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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

습관적인 거짓말

저희 어머니께서는 


남의 시선을 엄청 신경쓰세요.


신랑이 결혼하기전까지 일을 하다가 


결혼을 하면서 일을 하지 않고 있거든요.


그러면서 올해초 부터 아기를 갖으려고 쉬면서 


노력하고 있는데 가족모임을 다녀온 어머니께서


 " 내가 친척어른들이니 뭐니 


무슨일 하는지 물어보시길래 방송국에서 일한다고 했어. 


그러니깐


다음에 어른들이 물어보면 알겠지? 


대충 그런식으로 말을 해." 라고 하시더라구요.



신랑도 벙찌고 저도 너무 당황 스럽더라구요. 


결혼전 병원에서 일을 했어요. 


그런데 왠 뜬금없는 방송국인지


거짓말을 해도요.. 


때때마다 남의시선 의식해서 


잘나가는척 있는척 아는척 하는 우리 어머니..


이번에도 또 거짓말을 하고 오셨는데 분명 


또 작고 큰 거짓말을 여기저기서 하시고 


통보식으로 말씀하실꺼 같은데



그럴때 뭐라고 얘기해야할까요? 


뭐라고 얘기해야 어머니의 거짓말을 잠재울수 있을까요?


습관인거 같기도 하구요


허세일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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