참치김밥 나에겐 마약
전 김밥이란 김밥은 다 좋아하는데요,
어떻게 김밥에 기본재료 말고
다른 재료를 넣어야지 하고 생각했을까요.
참치든, 멸치든, 삼겹살이든
뭐든 다른 재료를 넣어봐야지 하고 생각한 사람은
그야말로 천재!!
전 항상 정해진대로, 해왔던 대료 하는게
몸에 배인 사람이라
창의적이지 못하거든요.
그런데 이 세상에는 어찌나 창의적인 사람이 많은지
어떻게 김밥에 참치를 넣을 생각을 했을까요.
그것도 참이와 안성맞춤인
깻잎에 돌돌 말아서 말이죠.
참치가 부서지는 걸 막기 위해서
깻잎에 싼거겠죠.
모름지기 맛난건 소중히 다뤄줘야 하는 법이니까요.
그리고 달랑 참치만 들어가면
또 퍽퍽하니 맛이 떨어질 수 있다고
그 누가 생각햇을까요.
어쩌면 어쩌면
그 모양과 맛도 곱게서리
마요네즈를 알맞게 조물조물 할 생각을 햇는지.
참치김밥도 정말 꿀맛이지만
전 멸치가 들어간 것도
김치가 들어간 것도
정말 다 맛난거 같아요.
김치김밥은 단, 먹을떄는
간도 좋고 다 좋은데
다 먹고 나서 입에서 김치냄새가 많이 나는 것 같아서
다른 사람들 눈치가 좀 보여서 그렇지
그래도 먹을때는 개꿀맛이죠./
적다보니 또 오늘 점심은 여러가지 김밥에
컵라면 하나 사다가 먹어야겠네요.
컵라면 국물과 김밥이 또 환상의 조화 아니겠나요.
강식당이었던가요. 삼겹살 김밥이 나온게.
원래부터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
전 삼겹살 김밥이란걸 강식당을 통해 첨 봤거든요.
느끼해서 어떻게 먹을까 싶었는데
엄훠엄훠 정말 맛나더라구요.
그거 보고서 삼겹살 사다가 당장 만들어봤거든요.
물론 식기 전에 먹어야 더 맛있다는 단점은 있습니다만.
그래도 꿀꺽꿀꺽 맛나게 넘어가더라구요.